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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위기학생' 어떻게 돕나…교육당국 실무자 연수

등록 2023.06.11 09:00:00수정 2023.06.11 0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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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맞춤 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 대상

사례 살펴본 뒤 조직·인력·예산 개선안 마련 교육

'복합 위기학생' 어떻게 돕나…교육당국 실무자 연수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오는 12일부터 경기 용인시 케이비(KB)증권연수원에서 '학생맞춤 통합지원' 시범 교육지원청 19곳 관계자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맞춤 통합지원'이란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학생을 조기에 찾아내고 맞춤형 지원책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기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하는 체계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력, 심리정서, 생활고,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에서는 복합적 위기 학생을 돕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살펴보고 조직, 인력, 예산 운용 체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개선안을 마련해 볼 예정이다.

연수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현대인재개발원과 함께 오는 12~13일, 19~20일 두 차례 진행한다. 교육지원청 책임자인 교육장(청장)부터 중간 관리자, 실무자까지 참석 시켜 업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서 4월 시범 교육지원청 19곳에 더해 선도학교 96곳을 선정했다. 오는 7~8월에는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한 사례중심 체험 연수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학교 실정에 맞는 학생맞춤 통합지원 체계 운영모델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입법 논의를 돕고 학생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관련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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