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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힘, 수도권서 후보도 못냈다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시흥시장 선거가 투표 없이 당선인을 확정하는 이례적 상황을 맞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병택(51) 현 시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하면서,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 사례가 기록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임 시장만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공직선거법 제190조 제2항은 후보자가 선출 정수(시장 1명)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 투표를 생략하고 선거일에 당선인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임 시장은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3선에 오르게 된다. 임 시장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만 43세로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번 무투표 당선으로 그는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이자 '최연소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동시에 남기게 됐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며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착수와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안착 등 핵심 과제를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의 배경에는 국민의힘의 극심한 인물난이 자리한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 직전까지 단 한 명의 신청자도 확보하지 못했고,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해 중량감 있는 인사들에게 출마를 타진했으나 모두 고사했다. 결국 보수 계열 정당이 시흥시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임 시장이 지난 재임 기간 동안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통해 지역 기반을 공고히 한 점, 그리고 수도권 전반에 흐르는 여당 우위의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선거법상 단독 후보는 선거일까지 후보자 신분을 유지하지만, 본인의 선거운동은 제한된다. 다만 같은 당의 시·도의원 후보 지원이나 서면을 통한 정책 홍보는 가능하다. 임 시장은 선거일인 6월3일 당선증을 교부받는 즉시 공식적인 3선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건강 365

"왼쪽으로 누워 자면 심장에 부담"…전문의가 경고한 수면 자세

"왼쪽으로 누워 자면 심장에 부담"…전문의가 경고한 수면 자세

잘못된 수면 자세가 잠재적으로 심장 질환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퍼레이드는 수면 자세가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심장 전문의 청한 첸 박사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심장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면서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첸 박사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심장은 가슴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심장에 압력이 더 세게 가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혈관 건강 상태가 좋은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지는 울혈성 심부전을 앓는 경우 이 자세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쉽다. 등을 대고 자는 자세도 간접적으로 심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심장 전문의 캐서린 와인버그 박사는 "수면 중 기도의 폐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등을 대고 잘 경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등을 대고 자면 혀와 목 조직이 뒤로 밀리면서 기도가 좁아지는데, 이 과정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뇌졸중, 심부전 등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므로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심장 건강을 관리하려면 충분한 수면을 바탕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 고혈압, 당뇨병 등 심장 질환 위험 요소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와인버그 박사는 "매일 일정한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고, 최소 7시간 이상 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두운 방에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한 채 잠드는 편이 좋다"고 덧붙였다. 취침 후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와인버그 박사는 "코를 골거나, 낮에 극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아침 두통이 생기거나, 자주 깨는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면서 "이런 증상들이 수면 장애의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당분 음료 등 영유아 수명 단축시키는 흔한 실수 5가지

당분 음료 등 영유아 수명 단축시키는 흔한 실수 5가지

부모가 무심코 행하는 양육 습관이 자녀의 장기적인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최근 소아과 전문의 아만다 퍼 박사의 조언을 인용해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5가지 실수와 그 위험성을 보도했다. 첫 번째 실수는 영유아용 카시트를 너무 일찍 차량 진행 방향인 '앞보기'로 설치하는 것이다. 많은 부모가 아이의 돌이 지나거나 다리가 굽혀지는 것을 보고 앞보기로 전환하지만, 이는 충돌 시 위험을 키우는 행동이다. 퍼 박사는 "뒤보기(아이의 등이 차량 앞쪽을 향하는 방식)는 충돌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아이의 등과 머리, 목 전체로 분산시켜 충격을 흡수한다"며 "카시트 허용 기준에 따라 최대한 오래, 보통 2~4세까지는 뒤보기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아이의 편식을 받아주는 태도다. 유아기는 평생의 식습관과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다. 퍼 박사는 가공식품과 당분이 함유된 음료가 비만과 당뇨, 심혈관 질환은 물론 성인기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스는 설탕 덩어리와 같다"며 하루 12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세 번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을 방치하는 경우다. 퍼 박사는 2010년대 초반 스마트폰 보급 이후 청소년의 불안, 우울, 자해 비율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SNS는 수면을 방해하고 타인과의 비교를 유도해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떨어뜨린다"면서 "밤에는 방에서 전자기기를 치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 번째는 과도한 교육 일정으로 아이의 놀이 시간을 뺏는 행동이다. 일정이 지나치게 꽉 찬 아이들은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 장애나 소화기 질환을 앓을 수 있으며, 이는 성인기 심장병과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퍼 박사는 "자유로운 놀이는 뇌 성장과 정서 조절에 필수적인 건강상의 필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은 백신 접종을 건너뛰거나 미루는 것이다. 퍼 박사는 백신 접종 일정이 아이가 가장 취약한 시기에 맞춰 설계된 것임을 강조하며 "접종을 미루는 것은 아이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홍역이나 백일해 등은 영유아에게 영구적인 뇌 손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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