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우승' 김민솔 "대상·신인상 등 전관왕 하고 싶다"(종합)
'아마추어 강자' 양윤서에 1타 앞서…시즌 2승 선착
'18년만 출전' 신지애, 공동 7위…박민지 공동 22위
![[서울=뉴시스]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솔.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2026.06.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4/NISI20260614_0002160488_web.jpg?rnd=20260614210701)
[서울=뉴시스]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솔.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2026.06.14.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솔은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김민솔은 3언더파 281타를 때려낸 2위 양윤서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4승을 수확한 김민솔은 그해 8월 추천 선수로 참가한 정규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과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올해 신인 자격으로 투어를 뛰는 김민솔은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뽐냈다.
쾌조의 흐름을 보여주던 김민솔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까지 정복하며 시즌 2승에 선착했고, 통산 4승째를 거뒀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4억원의 상금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AIG 여자오픈,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그는 시즌 상금(약 7억7632만원)과 대상 포인트(243점) 1위에 올랐고, 신인왕 포인트(1148점)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김민솔은 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1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이후 12번 홀(파3)을 진행하던 도중 낙뢰로 2시간 55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 5시 30분이 돼서야 경기가 재개됐고, 김민솔은 14번 홀까지 파를 작성했다.
이후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민솔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양윤서에 한 타 차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솔은 "한국여자오픈은 국가대표 시절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라 우승으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운전면허는 없지만, 우승으로 받은 차량(벤츠 GLE 450 4MATIC)을 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US 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54위를 기록했던 김민솔은 "깃대를 보고 치지 말아야 하는 홀이 많았다. 그때 경험이 도움이 됐다"며 "캐디의 도움도 받았다. 깃대를 보고 싶어 할 때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목표를 묻는 말에 김민솔은 "세계 정상에 올라 보고 싶다. AIG 여자오픈에 나갈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출전하게 된다면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올해 목표는 대상, 신인상 등 KLPGA 투어 전관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솔.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2026.06.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4/NISI20260614_0002160475_web.jpg?rnd=20260614191742)
[서울=뉴시스]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솔.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2026.06.14.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양윤서는 프로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준우승이라는 뚜렷한 성과를 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승희와 김민선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서어진과 빳차라쭈타 콘끄라판(태국)은 2오버파 286타를 작성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18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렸던 신지애는 3오버파 287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헀다.
통산 20승으로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한 박민지는 6오버파 290타를 기록, 공동 22위에 그치며 다음 대회에서 KLPGA 투어 최다승을 겨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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