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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중국, AI등 군비확장 가속…미 군사력 우위 위협"

등록 2018.02.15 1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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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9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 2018.01.10.

【서울=뉴시스】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9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 2018.01.10.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중국이 우주항공과 사이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군사력 증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군사력 우위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미군 고위 관계자의 우려가 제기됐다.

 일본 NHK방송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군사령관은 전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이 남중국해를 매립해 7개의 군사 기지를 구축하는 등 대대적인 군비 확장을 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국제 중재재판에서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부정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강경한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은 항공기 수용 시설과 레이더, 활주로 등을 갖춘 7개의 새로운 기지를 남중국해에 마련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2016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는 필리핀이 중재 신청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판결에서 “중국이 남중국에서 필리핀의 주권을 침해했다”라는 판결을 내렸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중국군은 급속한 속도로 군비를 증강하고 있다.  사이버 분야와 우주항공, 게다가 AI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미군에 대항 할 수 있는 힘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라고 우려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어 중국이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배제하는 목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고 경계감을 표시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일본 정부의 '이지스 아쇼아(육상 배치형 미사일 요격 시스템)' 도입 결정에 대해서는 "현재 일본 방위를 지원하고 있는 미 해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만큼 남중국해와 인도양 등 필요한 장소에 함선을 파견 할 수있다"라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몇 년 후 북한의 미사일 능력을 감안할 때, 우리는 계속해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해야한다. 일본이나 하와이 등에 배치한 요격 시스템과 레이더 등을 업데이트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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