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안보리, 대북 제재 명단에 선박 등 49개 추가

등록 2018.03.31 16:52: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북한 관련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11.30.

【뉴욕=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북한 관련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11.30.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현지시간) 석탄·석유 거래 등을 통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위반한 혐의로 49개의 선박 및 선박 업체 등을 추가 제재 명단에 올렸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선박 27척과 선박회사 21곳, 북한이 제재를 피하도록 도운 개인 1명을 블랙 리스트에 올렸다.

유엔은 북한 선박 15척은 자산 동결 대상이 된다. 이 중 13척은 전 세계 항구에서 입항이 금지된다. 또 타국 선박 13척도 전세계 항구에서 입항이 금지되고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다.

마셜제도, 싱가포르, 파나마, 사모아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운회사 21곳에도 자산 동결 조치가 내려진다.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은 대만 국적 남성으로 북한인 브로커와 함께 제3국에서 북한의 석탄 수출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대상이 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제재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말 북한과 석유·석탄을 거래하는 등 대북 제재 회피에 관여한 선박 33척과 해운회사 27개사를 유엔 제재대상 명단에 추가해달라고 안보리에 요구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달 2일로 예정됐던 표결을 연기했다. 이후 미국은 지난 28일 축소된 명단을 안보리에 다시 제출했다. 15명으로 이뤄진 안보리는 이날 만장일치로 제재 명단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국의 반대로 일부 선박과 선박회사들은 블랙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유엔의 추가 대북 제재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역사적인 이 제재 조치를 승인한 것은 북한 정권에 대한 최대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하나가 됐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