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팬데믹 발생 이후 5만명 검사했으나 감염 없어'
지난 달 1500명 검사 결과, 감염자 없다고 WHO 통고
지금까지 누적 검사 결과에서도 감염자 전혀 없어
국경봉쇄 등 엄격한 방역조치 2년 지속하는 중
![[서울=뉴시스] 조산중앙TV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주년을 경축하며 청년학생 야회 및 축포 발사를 실황 중계했다. 북한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며 대규모 군중집회를 수시로 개최해 왔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10/NISI20211010_0018033657_web.jpg?rnd=20211010215657)
[서울=뉴시스] 조산중앙TV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주년을 경축하며 청년학생 야회 및 축포 발사를 실황 중계했다. 북한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며 대규모 군중집회를 수시로 개최해 왔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지난 9일~23일 2주 동안 149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NK NEWS)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팬데믹 발생 이후 모두 4만994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나 감염자는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고 해외와의 인적교류도 차단하는 등 엄격한 방역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연설에서 새해의 "최우선 과제"가 "비상 감염병 억제"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WHO에 검사 대상자수를 보고하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격리대상자 숫자는 보고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발표하는 감염자수를 별도로 확인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북한은 대규모 야외행사를 거듭 개최하는 등 코로나 방역조치에 자신감을 보여 왔다.
한편 국제백신공동분배기구(COVAX)가 북한에 배정한 백신은 모두 812만회분이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전혀 지원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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