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8.6%p 하락
3월말 기준 223.6%…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 크게 증가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5/NISI20210205_0000686568_web.jpg?rnd=20210205152100)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email protected]
금융감독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3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생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22.8%로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손보사는 224.7%로 전분기 대비 6.7%포인트 줄었다.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 하락은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요구자본은 운영리스크 강화 등으로 크게 증가한 탓이다.
경과조치란 신지급여력비율인 K-ICS 도입으로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 K-ICS 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에 이를 때까지 신규위험액 측정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조치다.
3월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62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할인율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0조3000억원 감소한 반면 신계약 유입 등에 따라 조정준비금은 6조4000억원 증가하고 1분기 당기손익도 4조8000억원 증가했다.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1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6000억원 늘었다.
주식위험 등 시장리스크가 1조9000억원 증가하고 기초가정위험액 시행에 따라 운영리스크가 2조4000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회사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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