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안보내각, 휴전안 표결 승인…내각 전체회의도 곧 열려(종합)
![[AP/뉴시스] 17일 오후 이스라엘 엘루살렘에서 네타네후 총리 연정의 안보내각 11명 장관이 모여 하마스와 합의한 휴전안을 심의하고 있다. 합의안은 표결로 승인되었으며 33명의 전원 내각회의 표결로 넘겨졌다.](https://img1.newsis.com/2025/01/17/NISI20250117_0000036579_web.jpg?rnd=20250117223820)
[AP/뉴시스] 17일 오후 이스라엘 엘루살렘에서 네타네후 총리 연정의 안보내각 11명 장관이 모여 하마스와 합의한 휴전안을 심의하고 있다. 합의안은 표결로 승인되었으며 33명의 전원 내각회의 표결로 넘겨졌다.
11명 구성의 안보내각은 3시간 전에 회동해 합의안을 논의했다. 앞서 새벽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최종 조율을 마치고 협상팀이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15일 저녁에 중재국 카타르 총리가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합의안을 표결 추인할 안보내각 회의의 16일 오전 개최 직전 하마스가 막판에 합의안에 없는 내용을 추가로 요구해 원안 준수를 확약하지 않으면 합의할 수 없다면서 회의를 취소했다.
당초 예정보다 하루 뒤에 안보내각이 합의안을 추인한 것이다. 또 이날 33명 전원의 전체 내각회의가 즉시 잇따라 열려 합의안 승인 표결을 할 예정이다. 당초 전원회의는 18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식일임을 감안해 17일 두 회의 표결이 속행되었다.
전체 내각회의를 통과하면 휴전안은 19일(일)부터 발효된다. 합의안의 휴전은 3단계로 이뤄지며 이 중 42일 간 이어질 1단계 기간에 가자 억류 인질 33명이 풀려나고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 혹은 억류된 팔레스타인 복역자도 수백 명 교환 석방된다.
휴전 첫날인 일요일에 3명의 여성이 석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6주간의 1단계 휴전 기간에 94~98명의 계속억류 인질 일부인 33명이 풀려나면서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인구밀집 지역에서 동부로 철수하며 가자 팔 인들은 집을 버리고 피난 나온 북부의 고향으로 귀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규모의 국제 구호 트럭이 가자 지구에 진입하고 물자가 배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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