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 쿠르스크 북한군 사상자 6000명 돌파" 英정보당국

등록 2025.06.16 10:36:47수정 2025.06.16 11:0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초기 파병 병력 절반 넘는 규모

[수자=AP/뉴시스] 지난 3월 중순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탈환한 쿠르스크주 수드자 지역의 폐허가 된 거리를 정찰하고 있다. 2025.06.16.

[수자=AP/뉴시스] 지난 3월 중순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탈환한 쿠르스크주 수드자 지역의 폐허가 된 거리를 정찰하고 있다. 2025.06.16.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6000명을 돌파했다고 영국 국방정보국이 15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지난해 가을 쿠르스크 지역에 첫 배치된 북한군 1만1000명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이후 북한은 올해 1~2월 약 3000명 병력을 추가로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컸던 것은 소모적인 도보 공격 때문이라고 영국 정보당국은 분석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러시아의 주요 군사 동맹으로 부상했다. 전쟁 중 러시아에 군인과 포탄, 미사일 등을 제공했다.

파병은 지난해 가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지만, 러시아는 올해 4월에야 처음으로 북한군 파병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쿠르스크에서 지상전을 개시했다. 2차 세계대전 후 외국군이 러시아 영토를 지상 침공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올해 3월 본격적인 탈환 작전을 펼쳤고,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초기 점령지 대부분 지역에서 철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