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도권·강원 시간당 30㎜ 비…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

등록 2025.06.20 15:1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대본, 관계 기관에 철저한 대응 주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과 비옷을 입은 한 가족이 이동하고 있다. 2025.06.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과 비옷을 입은 한 가족이 이동하고 있다. 2025.06.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강원도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0일 오후 2시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밤부터 21일 오후 사이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 강원내륙·산지 50~100㎜, 충청권 50~100㎜, 전북 50~100㎜ 등이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먼저 재난문자, 마을방송을 활용해 기상 정보와 외출 자제, 취약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과거 호우 피해 지역과 산불 피해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 하천변, 지하 공간과 같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이 우려되면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킬 것을 당부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유사시에는 대피를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0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0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20. [email protected]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끼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위험징후가 포착되는 즉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