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10개월간 전기차 200만대 팔렸다…"핵심 시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9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기차가 충전되고 있다. 2025.09.0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20966983_web.jpg?rnd=2025090913442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9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기차가 충전되고 있다. 2025.09.09. [email protected]
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누적 전기차 판매량(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 합산)은 202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2% 성장했다.
유럽 내 1위 판매국인 독일의 판매량이 올해 43만대로 39% 고성장세를 보였다. 판매량 2위 영국(39만대)도 28.9%, 3위 프랑스(25만대) 5% 확대됐다.
유럽의 연간 전기차 최대 판매량은 2023년 202만대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199만대로 떨어지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란 진단이 나왔다.
현재 판매량이 유지되면 연간 최대 판매량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재 14종의 전기차를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고, 올해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그룹, 르노 등 유럽 완성차 업체도 중저가형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 전기차 구매 보조금 7500달러(1106만원)이 폐지되면서, 유럽이 전기차의 핵심 시장으로 떠올랐다. 유럽은 2035년 사실상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편 유럽 완성차 시장 점유율은 폭스바겐그룹이 27.6%로 1위에 올랐다. 스텔란티스는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지만 15.8%로 2위 자리를 수성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7.5%로 토요타그룹(7.4%)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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