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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 AI 리얼돌 판매 급증…"사람 같은 유대감 기대"

등록 2025.12.23 04:29:00수정 2025.12.23 07: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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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 성인용품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리얼돌 제품.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2019.8.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 성인용품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리얼돌 제품.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2019.8.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유지학 인턴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리얼돌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매체 더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리얼돌 유통업체 클라우드 클라이맥스(Cloud Climax)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연말 소비 특수와 외로운 사람들의 정서적 동반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출시되는 대화형 AI가 탑재된 제품들은 현실성과 상호작용성이 강화돼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업체 측은 "크리스마스가 미혼, 사별로 혼자이거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사람들에게 특히 고립감을 느끼게 하는 시기"라며 "많은 구매자가 AI 리얼돌을 단순한 성적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같은 유대감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향후 리얼돌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체 측은 “경량화된 실리콘 바디, 더 자연스러운 관절 구조, 사실적인 피부 질감과 표정 구현, 맞춤형 옵션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술과 관련해서는 “기억력을 갖춘 대화형 AI,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와 미세한 얼굴 표정, 앱 연동, 개인정보 보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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