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 판매 4년 연속 100만대 '대기록’
합산 판매 104만대…점유율 7.9%
12월 판매 반등…전년 대비 5.5%↑
현대차 연간 보합·12월 두 자리 성장
기아, 유럽·EU 모두 뚜렷한 감소세
전동화 경쟁력에 브랜드 격차 확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내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BSA)공장에서 현지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4.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9/22/NISI20240922_0020528605_web.jpg?rnd=2024092209555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내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BSA)공장에서 현지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4.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하며 성장세가 꺾였고, 기아의 부진으로 실적 무게중심이 현대차로 쏠리며 브랜드간 격차가 벌어졌다.
2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유럽 전체 시장(EU+EFTA+영국) 판매는 104만2509대였다. 전년 대비 2.0% 감소한 수치로, 시장 점유율은 7.9%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판매는 총 8만325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하며 연말 들어 회복 흐름을 보였다.
EU 단일 시장 기준에서도 판매 감소세는 이어졌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EU 지역 연간 판매는 80만8350대로 전년 대비 3.1% 줄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유럽 전체 시장에서 53만520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4.0%를 유지했다. 특히 12월 판매는 5만939대로 14.6% 늘며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EU 기준에서도 현대차의 연간 판매는 42만5899대로 전년 대비 0.2%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월 판매는 4만3378대로 14.6% 증가했다.
반면 기아는 유럽 전반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유럽 전체 기준 연간 판매는 50만7304대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고, 시장 점유율은 3.8%였다. 12월 판매도 3만2314대로 6.2% 줄었다.
EU 기준에서는 감소 폭이 더 컸다. 연간 판매는 38만2451대로 6.2% 줄었고, 점유율은 3.5%에 그쳤다. 12월 판매 역시 2만7228대로 8.0%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은 동력원 기준으로 전동화 전환이 뚜렷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는 연간 456만6850대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하며 최다 판매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순수 전기차는 258만5187대로 29.7%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33.4% 성장했다. 반면 휘발유(가솔린)차와 경유(디젤)차는 각각 18.9%, 24.0% 감소하며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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