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재돌파…금감원 "원자재 관련 상품 위험 충분히 인식해야"
"유가 변동성 확대…증권사·자산운용사 리스크 선제 관리"
"원자재 ETF·ETN, 실제 가치와 가격 괴리 주의해야"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12_web.jpg?rnd=2026031114384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시장 전문가들을 불러 원유 등 원자재 시장 변동성과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영향 등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12일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을 주재로 원유 등 상품시장 관련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 부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관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자들 또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과도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원자재 관련 상품의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품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상황으로 원유·천연가스 등 실물 자산의 가격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유가 급등락 시에는 원자재 ETF·ETN 등의 실제 가치와 가격이 일시적으로 크게 괴리되는 현상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의 경우 변동성 장세에서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한 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의 복리 효과'는 지수 등락 반복 시 레버리지 상품 등의 누적 수익률이 지수 수익률을 밑도는 현상을 말한다.
금감원은 상품시장과 연관된 금융투자상품 판매 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상 최대 규모 비축유 방출 계획에도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유가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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