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술파티' 박상용 "감찰위, 방어권·소명 기회 달라"(종합)
"신문고를 두드리는 심정"…대검 민원실에서 대기
오늘 감찰위 소집…징계 권고시 檢총장대행이 청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회의에 출석을 자청하며 민원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6.05.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21279139_web.jpg?rnd=2026051114293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회의에 출석을 자청하며 민원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박 검사는 이날 오후 2시께 대검 감찰위 출석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청사 민원실을 방문했다.
박 검사는 민원실로 들어가기 10분 전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감찰 혐의나 직무 정지 사유에 대해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절차적인 방어권이나 소명할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은 채 정해진 결론에 의해 징계가 이뤄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외부 위원들에게 직접 소명할 기회를 얻기 위해 대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말씀드릴 생각"이라며 "대검 감찰위를 거쳐 법무부 감찰위와 징계위에서 최종 징계가 결정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최대한 성실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향후 대응 계획과 관련해서는 "최종 징계 처분 내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면 그 부분에 대해 취소 소송을 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박 검사는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다면 일개 공무원으로서 언론에 서거나 대검에서 불러주지도 않았는데 기약 없이 기다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신문고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소명 기회를 갖고 싶다"고 호소했다.
박 검사는 앞서 대검에 50쪽 분량의 의견서도 냈다.
박 검사는 '이 전 부지사 조사 당시 검찰청사에 술을 반입했다'는 취지로 알려진 서울고검 인권짐해점검 태스크포스(TF)의 결론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TF에서 3번 조사 받았지만, 거짓말탐지기 조사 외에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저는 그 자리(이른바 '술자리')에 아마 없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기억은 안 나지만"라면서 "서울고검(TF)에서도 제가 그 자리에 있었는지 여부를 아예 결론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증 책임은 그쪽(서울고검 TF)에 있다. 입증을 하지 못하면 '회유'라는 것이 빠진 게 된다"라며 "설령 (술을 반입했다는) 사실이 다 인정된다 하더라도 교도관 몰래 계호를 피해 수감자들이 술을 마셨다는 정도의 내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회의에 출석을 자청하며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6.05.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21279204_web.jpg?rnd=2026051114551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회의에 출석을 자청하며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박 검사는 "첫 조사 당일 '술 먹였어' 물어보자 '안 먹였다'고 답하니 거짓말탐지기를 하자고 해서 했지만 (그 밖에) 그 내용은 아예 조사하지 않았다"며 "그 다음부터 조사가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어떤 통보도 없었다. 지난 1월 14일 이후다"라고 했다.
대검은 이날 오후 감찰위를 열고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도중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이 불거진 박 검사의 징계 여부를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쌍방울이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500만달러)와 다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300만달러)을 북측에 대신 지급했다는 내용이 뼈대다.
박 검사는 2023년 5월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을 수사하던 당시 외부 음식과 소주를 제공하며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찰위가 심의를 마치고 징계 의견을 권고하고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구 대행은 박 검사의 징계 시효가 끝나는 오는 17일 이전까지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해야 한다.
청구를 받은 법무부는 검사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의 징계를 결정하게 된다.
가장 약한 견책을 제외한 징계의 집행은 법무부 장관이 제청하면 임면권자인 대통령이 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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