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ILO 사무총장과 회담…"사람 중심 AI 전환 협력하자"
사람 중심 AI 전환 및 노동권 보호 국제협력 논의
22일까지 이재명 대통령·노사 대표 면담 등 일정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AI 산업전환과 일자리 포럼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21098878_web.jpg?rnd=20251217104600)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AI 산업전환과 일자리 포럼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한국을 방문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만나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AI) 전환'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면담은 지난 2022년 10월 웅보 사무총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노동부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사람 중심 AI 정책 추진방향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방향 ▲한·ILO 협력사업 등 파트너십 강화 ▲ILO 내 한국 역할 확대 및 위상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한국 정부는 디지털 혁신 역량과 제조·ICT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전환과 기술혁신을 추진해왔다"며 "이재명 정부는 '모든 일하는 사람의 노동권 보장'이라는 국정과제 아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포용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책임 있는 AI 활용과 노동시장 전환에 관한 국제적 논의에 적극 기여해나가고자 한다"며 "한국과 ILO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기술혁신과 노동권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의 모범적 AI 전환 모델을 국제사회에 함께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웅보 사무총장은 한국의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제안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AI 시대 양질의 일자리와 사람 중심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ILO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웅보 사무총장은 22일까지 방한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 노동계 및 경영계 대표 면담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서울고용센터를 방문해 AI를 활용한 한국 고용노동행정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AI 면접 등 디지털 기반 고용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웅보 사무총장은 "AI를 활용한 한국의 고용노동행정모델은 향후 개발도상국에도 적용가능한 우수한 정책 사례"라며 "한국의 역량과 경험이 국제 사회에도 의미있는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공유하고 전파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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