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초 상용 '뇌 인터페이스 칩' 임상 통과…머스크 '뉴럴링크'보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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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와 뉴라클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동전 크기의 뇌 칩 '네오(NEO)'는 척수 부상과 마비 환자의 신경 재활을 돕는 장치로, 최근 임상을 마치고 국영 의료 시스템을 위한 대량생산에 돌입했다.
이번 성과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보다 덜 침습적인 방식을 채택해 승인 경쟁에서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뉴럴링크의 'N1' 프로토타입은 뇌파에 접근하기 위해 대뇌 피질을 직접 뚫고 들어가야 하지만, 네오는 두개골과 뇌 사이에 위치해 경막에 센서를 밀착하는 방식을 써서 부작용과 거부반응 위험을 낮췄다. 현재 중국은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반면, 2024년 인간 임상을 시작한 뉴럴링크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일반 사용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다.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학계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데이비드 터플리 호주 그리피스대 박사는 "뇌 임플란트는 해커가 환자의 생각이나 기억 등 민감한 신경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든다"며 해킹을 통한 집중력 저하나 운동 신호 조작 가능성을 경고했다. 테크 기업들이 가장 은밀한 개인의 생각까지 마케팅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BCI 시장은 급성장할 전망이다. 전문 리서치 기업인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는 현재 4억9000만 달러(약 7604억원) 규모인 이 시장이 2035년까지 17억 달러(약 2조 638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도 이 기술에 주목하고 있으며 운동·언어 장애와 우울증, 파킨슨병 등을 앓는 전 세계 30억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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