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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광주서 약속한 민주의 씨앗, 영남서 첫 싹"

등록 2026.06.08 11:12:32수정 2026.06.08 1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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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당선인, 5·18민주묘지 찾아 영·호남 화합 강조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울산시장 당선증을 바치고 있다. 2026.06.0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울산시장 당선증을 바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광주에서 약속한 민주의 씨앗이 영남에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영·호남 화합과 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지난 12·3 내란의 밤 저를 각성시키고 행동하게 만든 힘은 1980년 5월 광주 선배들로부터 비롯됐다"며 "그 약속의 첫 걸음을 보고드리기 위해 당선증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 민주묘지는 제게 특별한 공간"이라며 "지난해 5월 이곳에서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고 올해 1월에는 영남에 민주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약속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역감정과 왜곡된 인식이 깊게 뿌리내린 영남에서 변화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았다"면서도 "영남에서 변화가 시작돼야 12·3 내란을 기획한 잔존 세력이 힘을 잃고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하나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오월 영령과 함께 한 '약속의 시작'으로 규정했다.

그는 "제가 광주를 찾는 것 만으로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직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증거"라며 "오월 선배들을 생각하며 묵묵히 걸어가겠다. 영남에 민주의 씨앗을 뿌리고 시민주권과 대동세상의 밭을 갈겠다"고 밝혔다.

영·호남 화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더 이상 호남과 영남이 갈등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모두 같은 시민이고 같은 주인이다. 함께 살아갈 대한민국 국민인 만큼 손을 맞잡고 화합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역사의문 앞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06.0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역사의문 앞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당선인은 "5월 정신은 1987년 민주화를 만들었고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뿌리"라며 "비록 이번에는 헌법 전문에 반영되지 못했지만 반드시 수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묘지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의 성역이 돼 많은 국민이 뜻을 되새기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당선인은 울산과 광주·전남의 교류 확대 의지도 밝혔다.

그는 "광주는 기초 AI 분야에, 울산은 산업 AX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두 지역이 손을 잡는다면 훨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울산과 광주가 영남과 호남의 화합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 자주 찾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민주묘지 참배 과정에서 '5·18 시민군 대변인' 고(故) 윤상원 열사와 '5·18 사형수' 고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묘소를 찾았다.

추모탑 앞에서는 울산시장 당선증을 제단에 바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을 만나 차담회를 가진 뒤 전남대 개교 74주년기념식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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