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채에 AI·기후변화까지"…김광석 교수가 경고한 '국채 발작'의 서막
![[서울=뉴시스] 정부 부채 증가와 지정학적 갈등이 맞물리면서 향후 국채 금리 급등, 이른바 '국채 발작'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8260_web.jpg?rnd=20260611102329)
[서울=뉴시스] 정부 부채 증가와 지정학적 갈등이 맞물리면서 향후 국채 금리 급등, 이른바 '국채 발작'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정부 부채 증가와 지정학적 갈등이 맞물리면서 향후 국채 금리 급등, 이른바 '국채 발작'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구독자 49만명 이상의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에는 '국채 발작이 반복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는 제이미 러시의 '머니쇼크'를 소개하며 국채 금리와 정부 부채 문제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정부 부채가 쌓일수록 금리는 오른다"며 "앞으로도 국채 금리가 올라간다면, 국채 발작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채 금리 급등 현상과 관련해 중동 전쟁 이후 각국 정부가 재정을 확대하고 국채를 대규모 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채를 많이 발행하는데 그만큼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다 보니 국채 금리가 치솟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 역시 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면 차입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해 더 높은 금리 시대에 놓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 투자 확대도 언급했다. 그는 "AI와 양자컴퓨팅 같은 첨단 기술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다면 추세 성장률과 자본 수익률이 상승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이는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해 금리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세 성장률은 경기 변동 등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경제의 장기 성장 능력을 의미한다.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도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세계가 지정학적으로 분절될 경우, 중국이 달러 기반 국채를 적극적으로 매입하지 않을 수 있다"며 "공급망 붕괴로 인해 상승하는 자본재 비용, 국방비 증가 역시 정부 부채를 늘리고 국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정부 차입이 급증했고 미국 국채를 대거 사들이던 주요 국가들의 관심도 줄어들고 있다"며 "부채, 지구온난화, 로봇·AI, 전쟁이라는 네 가지 변수가 자연이자율(중립금리)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금리 환경에서는 주가가 크게 오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큰 폭의 조정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