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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女공무원, 첫 200명 돌파…아빠 육아휴직 절반 넘어

등록 2026.06.11 12:00:00수정 2026.06.11 13: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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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2025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 발표

여성 공무원 49%…실장급 등 고위직 200명대 안착

남성 육아휴직자, 1994년 제도신설 이후 여성 넘어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2년 5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5.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2년 5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지난해 고위 공무원 승진을 앞둔 3급 여성 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200명을 돌파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국가 공무원 비율도 여성을 처음 넘어섰다.

인사혁신처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행정부 국가 공무원 인사 통계'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국가 공무원 현원은 총 76만4336명으로, 전년(76만3464명) 대비 872명 증가했다.

국가 공무원 증가는 민생·치안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경찰·소방 공무원 및 현장 중심의 일반직 공무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 공무원은 전년 대비 1449명 줄었으나, 경찰·소방 공무원과 산업안전 감독 등 일반직 공무원은 각각 905명, 1447명 늘었다.

국가 공무원 중 여성은 37만4748명으로, 전체의 49.0%를 차지했다.

여성 국가 공무원 비율은 2017년 50.2%로 50%를 넘긴 이후 2019년 50.8%까지 늘었다. 다만 남성 비율이 높은 소방 공무원이 2020년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47.9%로 낮아졌다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는 3급 여성 공무원은 205명으로,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전체 3급 공무원(913명)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22.5%다.

이와 함께 실장급 등 여성 고위 공무원은 전체 1469명 중 210명(14.3%)으로, 2024년(201명) 이후 200명대에 안착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여성 공무원 풀(pool)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승진하면서 여성 고위 공무원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국가 공무원 비율이 1994년 제도 신설 이후 처음으로 여성을 넘어선 것도 눈에 띈다.

지난해 중앙부처 육아휴직자(1만9105명) 중 남성은 1만704명(56.0%)으로, 여성 8401명(44.0%)보다 많았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10년 전인 2016년 1528명(18.9%)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증가해 7배 가량 급증했다.

한편 지난해 명예퇴직을 포함한 자발적 퇴직 인원은 1만3651명으로, 전년(1만7292명) 대비 3641명 감소했다.

전체 퇴직 인원 중 자발적 퇴직 인원 비율은 2022년 55.1%에서 2024년 59.0%까지 상승했으나, 지난해 50.6%로 전년 대비 8.4%포인트 감소했다.

일과 삶의 균형 등 업무환경 개선과 기본급 인상 등 처우개선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인사처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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