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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인수위 "전주시 재정상황 심각"…시, 공무원 수당 축소 검토

등록 2026.06.11 13:33:06수정 2026.06.11 14: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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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브리핑하는 김성아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브리핑하는 김성아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 열린 전주위원회'가 전주시 재정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재정 구조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위원회 산하 '재정혁신 도시 전주 특별위원회'는 11일 전주시로부터 재정 현황 보고를 받은 결과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현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성아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위원회가 지난 9일 출범 이후 전주시 기획예산과로부터 재정 현황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전주시 재정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해 재정혁신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자문위원회 성격의 '재정혁신 도시 전주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재정 진단과 대안 마련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시가 보고한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안상 필요한 재원은 4664억원 규모다. 그러나 사업 규모를 최소화하더라도 1463억원이 필요하지만 세입안은 376억원 수준에 그쳐 1087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재원 부족분 해소를 위해 ▲세출 구조조정 및 세외수입 조정(214억원) ▲공기업특별회계·기금 활용(250억원) ▲지방채 전환(78억~139억원) ▲사무관리비 절감 및 인건비 유예(196억원) ▲공무원 시간외수당·연가보상비 축소(70억원)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추가적인 세출 삭감과 집행 유예 등을 통해 약 280억원을 더 줄인다는 계획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추경 편성계획뿐 아니라 민선 8기 전체 재정 흐름과 부채 규모 등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전반적인 예산 구조와 재정 건전성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김갑룡 특별위원장은 "전주시로부터 보고받은 재정 여건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공무원 복지수당까지 축소하는 상황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물론 전주시 전반의 예산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재정 구조를 혁신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정혁신 도시 전주 특별위원회는 김갑룡 전 전주대 부총장을 비롯해 최한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진옥 전 전주시의원, 임홍래 원광대 행정학과 교수, 전영준 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경제실 고향사랑기부제연구지원단장 등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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