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美 금리인상 시사에 하락…코스피 약세 출발 전망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726.60)보다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에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6.1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21324449_web.jpg?rnd=2026061716032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726.60)보다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에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7.12포인트(0.98%) 내린 5만1492.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1.25포인트(1.21%) 밀린 7420.10으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4.68포인트(1.34%) 떨어진 2만6021.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1월과 3월, 4월에 이어 4번째 금리 동결이다.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회의였지만 금리 결정 자체는 올해 들어 이어진 기조를 유지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다만 다른 측면에서는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삭제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 예상대로 금리는 동결됐지만 회의 후 발표된 성명에서는 향후 통화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던 기존 문구도 삭제됐다.
코스피는 전날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지수는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에는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일부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MSCI 한국 증시 ETF는 0.40%, MSCI 신흥지수 ETF는 0.1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 때 5% 넘게 상승했지만 FOMC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1.38%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야간 선물은 1.49%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매파적인 6월 FOMC 여파 속 지난 5거래일 연속 급등에 따른 속도 부담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시장의 쇼크 시나리오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6월 FOMC였으며, 현재 미국 선물시장도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 반도체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하방 지지력을 보이면서 장중 낙폭을 만회해 나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했다고 백악관 당국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종전 절차가 한층 속도를 내게 된 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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