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이스라엘 방문 취소…네타냐후 "실망 안 해"
등록 2026.07.09 06:57:47수정 2026.07.09 07:02:23
"다른 의미 있을 수도" 반문하며 말 아껴
나토 정상회의 도중 백악관이 긴급 호출
美·이란 충돌 격화 속 배경에 관심 집중
![[워싱턴=AP/뉴시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언론인이자 전 우파 크네세트(의회) 의원인 샤론 갈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헤그세스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월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양자컴퓨팅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7.09.](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1747_web.jpg?rnd=20260709064722)
[워싱턴=AP/뉴시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언론인이자 전 우파 크네세트(의회) 의원인 샤론 갈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헤그세스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월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양자컴퓨팅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7.0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한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이스라엘 방문이 취소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를 두고 "실망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긍정적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언론인이자 전 우파 크네세트(의회) 의원인 샤론 갈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헤그세스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그세스 장관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뒤 이스라엘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백악관의 호출을 받고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방문 목적이나 취소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방문 취소에 실망했느냐'는 질문에는 "왜 내가 실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다른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여기에는 몇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만 답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일정 변경을 단순한 외교 결례나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예루살렘=AP/뉴시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언론인이자 전 우파 크네세트(의회) 의원인 샤론 갈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헤그세스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6월15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07.09.](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1748_web.jpg?rnd=20260709064903)
[예루살렘=AP/뉴시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언론인이자 전 우파 크네세트(의회) 의원인 샤론 갈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헤그세스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6월15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07.09.
헤그세스 장관은 당초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을 만날 예정이었다.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면 그가 국방장관 취임 뒤 처음 이스라엘을 찾는 일정이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헤그세스 장관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앙카라에 머문 뒤, 이란 공습 이후의 안보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방문 취소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이란 무력 충돌이 재점화한 시점과 맞물려 나왔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의 종전 협상에 강한 경계심을 보여왔다. 대화가 깨지고 정면충돌로 치닫는 현 상황이 이란 군사력 무력화라는 이스라엘의 전략적 목표와 맞아떨어진다는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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