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 "재정난 심각하지만 지방채 발행 안해"
등록 2026.07.09 14:38:06
"민선8기 구먹구구식 행정으로 지방채 800억~900억원 소요 실정"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문정우 금산군수가 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2236_web.jpg?rnd=20260709112117)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문정우 금산군수가 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에서 쉼 없이 보고를 받으면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재정상황이 한참 마이너스여서 너무 화가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경을 세우려면 지방채를 약 800억~900억원 정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놨다"며 "하지만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있는 돈을 가지고 살림을 하겠다"고 했다.
특히 아토피 마을과 한국타이어 부지를 활용한 청년임대주택 등 민선7기에 자신이 시작했다가 민선8기에 진행됐던 사업들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제가 사인까지 다 했던 사업인데 (민선8기에) 주먹구구식으로 행정을 해서 군 재정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정안정화 기금 문제를 따지면서 "민선7기엔 항상 재정을 여유있게 가져가면서 마무리 시점에 기금 664억원을 남겨줬는데 (다 써버리고 없다). 윤석열 정부에서 교부세가 429억원이 덜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덜 내려왔으면 거기에 맞게 규모있게 운영을 했어야 한다"며 "이해할 수 가 없다"고도 했다.
특히 전임 군수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군민에게 민생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 것을 꼬집으면서는 "저는 여유가 있으니까 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본 예산에 담아 계획을 세웠어야 하는데 급조해서 군비를 지출하다보니 군 재정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문 군수는 "무책임하게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허리띠를 바짝 매겠다. 해외출장을 가더라도 이코노미석을 타겠다"면서 "연말까지 잘못된 것을 다 바로잡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살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군수는 민선9기 군정의 10대 핵심공약으로 빚 없는 도시, 인구 5만 시대, 살기 좋은 교육도시, 인삼 엑스포 개최, 맞춤형 햇빛 연금 도입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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