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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 육상 꿈나무들 금빛 레이스

등록 2023.06.04 22: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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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율(남 400m)·김태훈(남 3000m) 은메달

양석주(여자 창던지기) 동메달

김학동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장(예천군수)이 입상한 선수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학동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장(예천군수)이 입상한 선수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 첫날 선수들의 금빛 레이스가 펼쳐졌다.

4일 오전 9시 15분부터 여자 400m, 남자 400m, 남자 100m 등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예선전이 열렸다.

오후 4시부터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여자 창던지기, 여자 5000m, 남자 원반던지기, 여자 포환던지기, 남자 400m, 남자 3000m 등 결승전이 진행됐다.

결승전 결과 남자 장대높이뛰기-시펠딘 모하메드 아 압델살람(카타르), 여자 창던지기-사쿠라이 노조미(일본), 여자 5000m-요네자와 나나카(일본), 남자 원반던지기-바트브레트 싱(인도), 여자 포환 던지기-린자신(중국), 남자 400m-아바카르(카타르), 여자 400m-레조아나 말릭 히나(인도), 남자 3000m-나가시마 소나타(일본)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첫 메달 소식을 전한 선수는 여자 창던지기 루키인 양석주(예천여고 3학년)로 47m88를 기록하며 추핀쉰(대만·49m3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400m 결승에서는 배건율(전남체고 3학년)이 47초의 벽을 깨고 46초73으로 세계랭킹 5위인 카타르의 아바카르(46초17) 뒤를 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3000m 결승은 3위를 달리던 김태훈(19·한국전력공사)이 마지막 스퍼트를 끌어올려 부상에도 불구하고 8분41초14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학동 조직위원장(예천군수)은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 첫날 양석주·배건율·김태훈 선수가 대한민국에 메달을 안겨줘서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는 스포츠 전문 채널인 STN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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