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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트럼프, GDP 4% 성장 공약 실현 가능성"

등록 2018.06.15 12: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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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정책 등 영향, 2분기 성장률 4% 접근 전망

【 워싱턴=AP/뉴시스】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가운데)와 함께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후 질문할 기자를 지명하고 있다. 2017.04.27

【 워싱턴=AP/뉴시스】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가운데)와 함께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후 질문할 기자를 지명하고 있다. 2017.04.27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로 끌어올리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감세 정책과 임금인상, 낮은 실업률 등이 소비 촉진 및 경기부양 효과를 내면서 미국의 경기 지표들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뉴스는 15일(현지시간)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소매 판매가 GDP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2분기 GDP 성장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했던 4%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CNBC뉴스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비해 갑절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과 낮은 실업률 덕으로 주머니가 두둑해 진 미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활짝 열고 있다. 미 상무부는 14일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4% 증가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미 상무부는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 세금 감면 등이 미국인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21만8000명으로 전주대비 4000명 줄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1250명 줄어든 22만42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60년대 이후 가장 낮은 규모다.

 백악관 경제 자문관들은 지난해 가을 법인세 감면만으로도 미국의 연간 GDP 성장률은 3년 안에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더 낙관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 세제개혁안이 승인되기 직전 "우리 GDP는 3.3%이다. 이게 4%, 5%, 그리고 심지어 6%까지 못 갈 이유가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CNBC/무디스의 애널리스틱스의 ‘래피드 GDP 업데이트(Rapid GDP Update)’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의 2분기 GDP 전망치는 5월 소매판매가 발표된 후 평균 3.8%로 높아졌다.아직 발표되지 않은 경제 지표를 고려할 경우 전망치는 평균 3.6%에 달한다.

 JP모건은 상무부의 5월 소매판매 성적이 나온 이후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5%에서 4%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1분기 2.2%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이번 분기 성장률의 가속화는 소비자들 때문이다. 실질 소비 지출이 지난 분기에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분기에는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제프리스의 워드 매카시 금융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분기 성장률이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평균 3.5%를 넘어서면서 연간 성장률은 3.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카시는 “소비 경향은 냉탕 온탕을 오가게 마련이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는 뜨거웠다. 올해 1분기는 차가웠다. 이제 다시 2분기에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마침내 감세 효과를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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