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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더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8000억원 투입

등록 2022.08.31 16:38:22수정 2022.08.31 17: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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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포스코 직원이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통해 용역사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스코 직원이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통해 용역사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포스코가 철강 분야에 최적화 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6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국내 주요 철강사 대표들이 참석한 철강산업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포스코의 안전보건활동이 우수 사례로 발표됐다. 포스코는 글로벌 선진 수준으로 관리하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철강업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안전보건관리체계로 재정립하고 이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

포스코의 안전보건관리체계는 글로벌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및 국내 법규에서 규정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핵심요소를 기반으로 하되 철강업과 포스코에 특화해 9개 핵심요소를 정립했다.

이 핵심요소는 ▲경영진 의지와 목표 ▲안전조직과 인력 구성 ▲양방향 의사소통 ▲관계사 안전관리 ▲규칙·표준 절차 준서 ▲재해·사고 조사 및 예방 ▲안전 교육과 훈련 ▲보건관리 ▲평가 및 개선 등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과 보건에 대한 경영 방침을 더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경영방침'을 2가지 핵심 사항으로 개편했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과 모든 관계사 직원의 재해와 질병 예방을 위해 유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포스코는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안전·보건 투자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안전·환경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했고, 올해는 보건기획실과 제철소 내 건강증진센터를 만들어 보건 관리도 한층 강화했다. 제철 공정별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기획실과 안전방재그룹에 공정안전관리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위해 독립적인 안전보건 예산 운영 체계를 구축해 예산을 각각 ▲설비 및 시설물 안전개선 ▲관계사 안전관리 ▲검사 및 진단 ▲교육 훈련 ▲안전보호구 구입 및 근로자 건강관리 등으로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포스코가 지난해 집행한 안전보건 예산은 8000억원 수준으로 2020년 5000억원 대비 3000억원 늘렸다. 또 올해부터는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선(先) 실행, 후(後) 정산'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안전 예산이 늘어난 만큼 예산 심사분석회의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산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안전신문고, 노사합동 커미티 등을 통한 소통 노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관계사들이 자체적으로 포스코와 유사한 수준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이사제도'를 도입해 포스코나 관계사 직원을 관계사의 안전환경 이사로 보임시켜 안전업무를 맡도록 한 것이다.

향후 안전관리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안전 모델플랜트'도 구축해 지난해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 시범 도입한 '스마트 안전 모델플랜트'를 포항 2열연공장과 광양 2제강공장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반세기 이상 뿌리 깊은 생산 중심의 문화에서 안전 중심의 문화로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관계사 직원을 포함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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