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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 연휴기간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안전 점검

등록 2025.01.19 12:00:00수정 2025.01.19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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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투기 등 단속 강화…환경오염행위 신고창구 운영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해 9월13일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에서 관계자가 이동식 전기차 '무료' 충전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2024.09.13. jtk@newsis.com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해 9월13일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에서 관계자가 이동식 전기차 '무료' 충전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2024.09.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설 연휴 기간인 이달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기·수소차 충전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달 24일까지 전국에  전국에 설치된 충전시설의 충전기 정상 작동 여부와 결제 기능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해 정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충전 차량 증가, 충전시설 고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전화 상담 창구 운영 인력도 5인에서 7인으로 증원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의 부족한 익산·처인휴게소 등 휴게소 3곳은 이동형 전기차를 운영한다.

지하역사, 여객터미널, 공항 등 교통시설과 백화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 청소, 환기 설비 점검, 공기정화기 필터 교체 등을 연휴 전에 완료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청소 주기를 단축하고 환기 시설, 공기청정기 가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달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그린카드 포인트를 2배 금액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해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거나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친환경 소비 활동을 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제도다.

설 연휴 기간 국립공원 직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이달 25~30일 이용료가 면제되는 주차장은 121곳 중 민간 운영 주차장을 제외한 112곳이다.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도 이달 20일~내달 3일 추진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생활폐기물 수거 및 처리 상황을 감시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국립공원 탐방로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 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

주민들이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적기에 배출할 수 있도록 지정수거일을 지자체 누리집에 공지하고,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폐기물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공공·민간 선별장의 여유공간을 미리 확보해 연휴 기간에도 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명절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 우려 제품에 대한 포장공간 비율과 횟수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적발 시 제조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20~24일 현장 계도와 취약지역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고농도 폐수,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은 특별 현장단속을 실시한다.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기관별·지역별 상황실에 환경오염행위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이는 전화번호 128 또는 지자체 당직실로 전화해 신고할 수 있는 창구다.

그 밖에 명절 기간 다회용기 사용 장려 등 친환경 활동, 층간소음 예방 관련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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