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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항공기 26편 결항…"내일 새벽까지 눈 더 온다"(종합)

등록 2025.02.05 19:04:50수정 2025.02.05 19: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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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제주 등에 대설주의보…전국 47개 구역에 강풍특보

중대본 "충남 서해안, 전라·제주 중심 1~3㎝ 눈 더 내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설작전본부가 지난 4일 폭설에 대응해 광주 공군기지에서 특수제설차량 SE-88 등 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2024.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설작전본부가 지난 4일 폭설에 대응해 광주 공군기지에서 특수제설차량 SE-88 등 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2024.0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성소의 기자 = 전국에 강추위가 계속되고 전남 등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비행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남 9개 지역과 제주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울릉도와 독도, 충남과 전남 각각 2곳, 전북 6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전남 17개 지역과 강원 10곳, 전북 4곳 등 47개 구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있다.

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영광(안마도) 12.9㎝, 전북 부안 8.8㎝, 전남 장성 7.6㎝, 전남 신안 7.3㎝ 등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항공기 26편, 여객선 37개 항로 47척이 통제됐고 국립공원 10곳에서 151개 구간, 도로 14개소가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단 국도와 고속도로에서는 현재까지 통제구간이 없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명피해는 없지만 전북 정읍, 고창에서는 2세대 3명이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사전 대피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오전 7시30분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관련 소방활동은 구조·구급과 안전 조치를 포함해 61건으로 집계됐다. 경기(23건), 전남 8건, 서울 7건, 광주·충남·전북(5건) 순으로 많았다.

도로 제설을 위해 전국에서 총 3235명의 인력과 200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중대본은 "현재 전라권과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6일)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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