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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못 부수는 英 여경 '굴욕'…"달걀도 못 깰 듯" 조롱(영상)

등록 2025.06.14 04:00:00수정 2025.06.14 07: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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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영국에서 여성 경찰관들이 용의자 주택 문을 강제로 열지 못해 허둥대는 영상이 퍼지며 조롱을 받고 있다. (영상=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영국에서 여성 경찰관들이 용의자 주택 문을 강제로 열지 못해 허둥대는 영상이 퍼지며 조롱을 받고 있다. (영상=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영국에서 여성 경찰관들이 용의자 주택의 문을 강제로 열지 못해 허둥대는 영상이 퍼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웨스트요크셔주 여성 경찰들이 한 용의자의 주택에 강제로 진입하려다 여러 차례 실패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여성 경찰관 2명이 휴대용 해머와 핼리건 바 등 도구를 이용해 강제로 문을 열려고 했으나 끝내 실패했고, 이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비웃으며 조롱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시민은 "좀 더 세게 해봐!"라며 비웃었고, 또 다른 시민은 "이게 경찰이야? 힘이 너무 약한데?"라고 비꼬았다.

현장에는 다른 여성 경찰관들도 있었지만, 이들은 별다른 도움 없이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

연이은 시도에도 문은 움푹 팬 자국과 유리창에 금이 가기만 했을 뿐 끝내 열리지 않았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경찰을 향해 "부활절 달걀도 못 깰 듯", "아직도 열고 있다던데", "한숨 나온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는 "이게 바로 영국 경찰의 현실이다. 경찰을 존중하지만, 지금 영국 상황은 정말 웃음거리"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 전문가는 "영상을 보면 장비의 사용법이 잘못됐다. 핼리건 바의 반대쪽 끝을 사용해야 한다. 쐐기 부분을 문틈에 넣고 바를 당기면 문이 (보통) 열린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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