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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력 신문 안보·경제 기자들 이메일 해킹당해

등록 2025.06.16 11:46:53수정 2025.06.16 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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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기사 쓰는 기자들 표적

美 유력 신문 안보·경제 기자들 이메일 해킹당해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유력 신문인 워싱턴포스트(WP) 일부 기자의 이메일이 해킹을 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P는 해커들이 기자들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통해 송수신한 업무 이메일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WP는 지난 12일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본 기자들은 국가안보팀, 경제정책팀 소속으로 이들 중 일부는 중국 관련 기사를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자들이 취재원과의 소통에 이메일보다 슬랙이나 암호화된 시그널 등 메신저를 선호해 피해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매트 머레이 WP 편집국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메일 시스템에 표적화된 무단 침입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직원의 자격 증명을 강제로 재설정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WSJ의 모기업인 뉴스코퍼레이션도 2020년 초부터 해킹이 포착된 2022년까지 기자들의 이메일과 문서, 기사 초안이 유출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해커들은 대만과 중국의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 등 중국에 의미가 있는 현안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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