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설립…"K-방산 도약, 적극 기여"

방산기업과 학계, 군, 홍보 전문가들로 구성

8월 중순 국방컨벤션 센터서 공식 창립 행사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CI.(사진=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국방위산업MICE협회(이하 협회)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MICE(마이스)는 Meetings(회의, 세미나), Incentives(보상 관광), Conventions(학술대회, 산업포럼), Exhibitions(박람회, 전시회) 등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을 말한다.

협회는 오는 8월 중순 공식 창립 행사 및 비전 선포식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컨벤션에서 진행한다.

이상철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사무총장은 "방위산업이 기존 안보 관점에서 산업 관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K-방산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통해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방산기업과 학계, 군, MICE 및 홍보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협회는 특히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코트라(KOTRA) 등 관련 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군, 산업계 간 중재자 및 협력 촉진자 역할을 맡는다.

또 방위사업청의 국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과 MICE 지원 사업도 기본으로 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방위산업전시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관련 노하우를 제공해 K-방산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류준형 협회 MICE·홍보 총괄디렉터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방위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대표적인 글로벌 방산 MICE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다보스포럼 같은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가지며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회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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