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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가 전산시스템 중단, 업무 전반 점검하고 대책 보고하라"

등록 2025.09.29 17:29:18수정 2025.09.29 1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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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부 탓하거나 책임 미루지 않을 것"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환송 인사들이 지난 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를 바라보며 대화하고 있다. 2025.09.22. bjko@newsis.com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환송 인사들이 지난 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를 바라보며 대화하고 있다. 2025.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9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시스템 중단과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점검 결과와 함께 미진한 사항에 대한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실장은 "대전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시스템 중단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재해 발생 시 국가 전산시스템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제대로 된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 등 소관 부처를 향해서는 "국민 불편이 심각한 시스템 복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복구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하라"라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방해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안이라면 위험요소로 판단하고 전부 파악해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전 부처, 17개 시도는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다양한 경우에 대비해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대응 방안이나 매뉴얼이 준비되어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전 정부를 탓하거나 책임을 미루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 발생을 미연해 방지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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