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차' 원점으로…토요타, 가주 레이싱 명칭 변경
모터스포츠 통한 차량 개발 철학 강화
로고 전환은 2027년까지 단계적 진행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 기능 전면 재정비
유럽 거점은 '토요타 레이싱'으로 분화
![[토요타=뉴시스] 토요타 테크니컬 센터 시모야마에 모리조(토요타 아키오 회장)가 운전하다 전복된 야리스 차량이 전시된 모습.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01983386_web.jpg?rnd=20251104102828)
[토요타=뉴시스] 토요타 테크니컬 센터 시모야마에 모리조(토요타 아키오 회장)가 운전하다 전복된 야리스 차량이 전시된 모습.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토요타는 8일 TGR의 명칭을 가주 레이싱으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차 만들기’라는 핵심 신념을 재강조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재 육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가주 레이싱은 세계 랠리 선수권대회(WRC) 등 최상위 모터스포츠와 함께 양산차 기반 커스터머 모터스포츠를 아우르는 조직으로 운영된다.
![[서울=뉴시스] 가주 레이싱(GAZOO Racing) 로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02036612_web.jpg?rnd=20260108161427)
[서울=뉴시스] 가주 레이싱(GAZOO Racing) 로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주 레이싱의 출발점은 2007년이다. 당시 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이었던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마스터 드라이버 나루세 히로무와 함께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도전했다.
이 활동은 공식 업무로 인정받지 못해 팀 가주(Team GAZOO)라는 이름으로 출전했고, 토요다 회장도 모리조(Morizo)라는 가명으로 레이스에 나섰다.
레이스는 완주했지만 경험은 뼈아팠다. 경쟁사들은 개발 차량을 트랙에서 시험하고 있었지만, 당시 토요타에는 스포츠카조차 없었다. 이 위기의식은 스포츠카 개발로 이어졌다.
토요타는 렉서스 LFA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뉘르부르크링을 개발 거점으로 삼았다. 2010년 출시된 LFA는 약 20년 만에 등장한 토요타의 순수 자사 개발 스포츠카였다.
개발 막바지에는 나루세 히로무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도 겪었지만, 토요다는 "자동차와 인재는 실전에서 단련된다"는 신념을 지켰다.
이후 '86', 'GR 수프라'가 등장했지만 외부 파트너 의존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전환점은 2015년으로, 토요타는 사내 모터스포츠 조직을 통합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출범시키고 WRC에 복귀했다.
기존 양산차 개조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레이스에서 이길 수 있는 차를 만들고 이를 양산차로 발전시키는 구조를 채택했다.
그 결과물이 2020년 출시된 'GR 야리스'다. GR 야리스는 이후 'GR 코롤라'로 이어지며 토요타의 자사 스포츠카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토요타는 2025년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 GR 야리스를 투입하며 6년 만에 복귀했다. 이 흐름을 토요타는 '자동차 제조의 식년천궁'으로 규정하며, 'GR GT', 'GR GT3', '렉서스 LFA 콘셉트'를 잇따라 공개했다.
![[서울=뉴시스] 가주 레이싱(GAZOO Racing),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GRR), 토요타 레이싱(TOYOTA RACING) 로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02036613_web.jpg?rnd=20260108161522)
[서울=뉴시스] 가주 레이싱(GAZOO Racing),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GRR), 토요타 레이싱(TOYOTA RACING) 로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명칭 변경은 이러한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정리하는 조치다. 로고 전환은 2027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독일 쾰른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 유럽은 '토요타 레이싱'으로 명칭을 바꾸고, 엔진과 첨단 기술 개발에 특화된 조직으로 재편된다.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GRR)은 기존 명칭을 유지하며 인재 육성 역할을 이어간다.
토요타는 "가주 레이싱이라는 이름 아래 모터스포츠 기반의 차량 개발과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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