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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00]주호영·윤재옥·추경호…국힘 8명 대구시장 격돌

등록 2026.02.22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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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최은석·유영하·이재만·홍석준 등 후보들 쟁쟁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 출마 여부 '관심'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6.0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6·3 지방선거의 대구시장 자리를 두고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5명을 포함한 8명이 각축을 벌이며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명확한 출마자가 없는 안개속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6선 중진이자 국회부의장인 주호영(수성갑) 의원은 1월 25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광장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상징인 박정희 대통령의 길 위에서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차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으로 원내대표와 대선 총괄선대본부장을 역임한 윤재옥(달서을) 의원도 1월 30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대구시가 수십 년째 제자리인 이유는 리더심의 문제"라며 "독하게, 제대로,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3선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편향되고 왜곡된 정치 탄압의 심판이 아니라 대구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구시민의 엄정한 평가와 심판을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CJ제일제당 대표 출신인 초선의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 의원은 1월 5일 출마선언을 통해 "대구시장 선거는 경제 공동체의 대표를 선임하는 자리"라며 "정치 1번지를 넘어 경제 1번지로, 관념이 아니라 성과와 실력으로, 과거의 연장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 창조로 나아가야 하는데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박근혜의 복심'으로 불리는 초선 유영하(달서갑) 의원도 2월 9일 "지금이야말로 대구의 생존을 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대구의 내일을 열기 위해 시장 선거에 나선다"며 핵심 공약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 대구 유치와 삼성병원 분원 대구 유치를 제시했다.

원외 인사로는 지난 2018년과 2022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이재만 전 동구청장(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세 번째로 나섰다. 그는 지난해 12월 26일 "지금 대구에 필요한 시장은 보수의 정당성을 지키고 대구의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장"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보수권에서 '여전사' 닉네임을 얻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2월 12일 출마선언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이자 대한민국 산업화 정신의 뿌리인 대구의 위풍당당한 부활을 선언한다"며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대구=뉴시스]가나다순. 사진 상단 왼쪽부터 김부겸(더불어민주당)·유영하·윤재옥·이재만·이진숙(국민의힘), 사진 하단 왼쪽부터 주호영·최은석·추경호·홍석준(이하 국민의힘)·이수찬(개혁신당)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가나다순. 사진 상단 왼쪽부터 김부겸(더불어민주당)·유영하·윤재옥·이재만·이진숙(국민의힘), 사진 하단 왼쪽부터 주호영·최은석·추경호·홍석준(이하 국민의힘)·이수찬(개혁신당) *재판매 및 DB 금지

정치평론가로 방송계에 이름을 알린 홍석준 전 의원은 2월 4일 "공무원 24년과 국회의원 경험을 살려 대구를 다시 한 번 영남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고 청년도시, 문화도시, 강소기업도시로 만들겠다. 말이 아닌 결과로 보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수찬 대구시당 위원장은 2월 21일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은퇴를 앞둔 정치인들의 놀이터가 된 대구정치, 이제는 정말 진절머리 난다"며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출마를 비판하면서 "기득권 정치의 단물을 빨아 먹던 이들에게 더 이상 우리 대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재선 홍의락 전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지만 갑작스럽게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구에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4선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움직임은 없다. 강민구 전 최고위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형 변수로 꼽힌다. 대구·경북의 통합법이 조만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구시장·경북도지사 2개의 선거는 대구·경북특별시장(가칭) 1개의 선거로 합쳐지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대구·경북특별시장 선거가 확정된다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구시장 후보자 중 상당수는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전망되며 민주당에서도 전략적으로 강력한 후보자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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