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미래 믿지만 굴곡 있을 것… 에너지·자원 분산 투자로 리스크 낮춰야"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 '위성 투자' 전략 제안
![[서울=뉴시스] AI·테크 중심의 투자 열풍 속에서도 전쟁과 고금리, 에너지 재편에 대비해 자원·에너지 자산을 고려한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사진=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196_web.jpg?rnd=20260615143632)
[서울=뉴시스] AI·테크 중심의 투자 열풍 속에서도 전쟁과 고금리, 에너지 재편에 대비해 자원·에너지 자산을 고려한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사진=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AI·테크 중심의 투자 열풍 속에서도 전쟁과 고금리, 에너지 재편에 대비해 자원·에너지 자산을 고려한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의 오건영 단장은 지난 13일 구독자 388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의 '모두가 반도체만 바라볼 때, 조용히 뜨고 있는 자산이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지난 10년은 테크 일변도였다면 이제는 에너지라는 필터도 중요해지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미국산 에너지 등을 포함해 에너지 공급처를 다변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 자원 부국들의 위상도 높아질 수 있다"며 "2010년대에는 에너지 공급 과잉으로 자원 관련 자산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단장은 "많이 오르는 만큼 많이 떨어질 수 있다"며 "하나의 자산에 집중하는 것은 생각보다 위험하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또 자산의 70~90%을 안정적인 투자처에 배분하는 '핵심투자'와 10~30%의 자금을 개별 종목이나 특정 테마에 투자하는 '위성투자'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S&P500 같은 자산은 핵심 투자로 가져가되, 에너지나 다른 자산군은 위성 투자로 일부 편입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코스피가 급등했는데 해당 자산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다면 투자자는 포모(FOMO·소외 불안)를 느끼게 된다"며 "반대로 포트폴리오에 일부라도 담겨 있으면 시장 흐름을 따라가며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리한 일시 투자보다 분할 매수를 권했다. 그는 "처음에는 큰 금액을 한꺼번에 넣기보다 좀 욕심이 나더라도 일정 부분 계속 조금씩 늘려 나가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체험해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1억원을 투자했을 때와 1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손실을 받아들이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며 "자신이 어느 정도의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단장은 장기적으로 AI가 생산성 혁명을 이끌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AI가 미래에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간중간 상당한 변동성과 굴곡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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