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부총재 "경제·물가 상황 따라 금리 인상 계속"
美·이란 합의 "바람직…불투명한 상황은 계속"
![[서울=뉴시스]일본은행이 16일 금리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우치다 신이치(内田真一) 부총재는 “경제·물가·금융 상황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우치다 부총재가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민영 TBS 보도 장면 갈무리. <사진캡처=TBS> *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2460_web.jpg?rnd=20260616171303)
[서울=뉴시스]일본은행이 16일 금리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우치다 신이치(内田真一) 부총재는 “경제·물가·금융 상황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우치다 부총재가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민영 TBS 보도 장면 갈무리. <사진캡처=TBS>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은행이 16일 금리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우치다 신이치(内田真一) 부총재는 "경제·물가·금융 상황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우치다 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금리 인상 노선을 견지할 생각을 강조했다.
지난 15~16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은 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에 1.0%가 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선 채권시장의 안정성을 고려해 국채 매입 축소 조치를 내년 4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내년 1분기(1~3월)까지 분기별로 2000억엔 씩 감액을 지속한 후, 4월부터는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가 간낭종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서 결석했다. 이에 통상 총재가 하는 회의 후 기자회견을 우치다 부총재가 대신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우에다 총재의 부재는 일본은행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대해 "바람직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불투명한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며 중동 정세가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현재 고유가가 일본 경제에 부담이 되지만 "높은 수준의 기업 수익, 고용·소득 환경 개선 등이 떠받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의 고물가 대책, 기업이 중동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의 대체 조달을 추진하는 점 등을 경기 침체를 방지하는 요인으로 들었다.
우치다 부총재는 "경제가 크게 하방으로 흔들릴 위험은 이전보다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채 매입 축소 결정에 대해선 "장기 금리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것이 기본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예측 가능성, 채권 시장의 안정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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