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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JTBC·중앙일보 익스포저 부담에 11%대 급락

등록 2026.06.17 09:49:22수정 2026.06.17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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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관련 채권 건전성 우려

[서울=뉴시스] 한양증권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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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양증권 주가가 17일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앙그룹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이날 1만996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3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89% 내린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최근 중앙그룹 계열사 5곳이 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회사별 익스포저를 분석한 결과 한양증권의 노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신평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중앙그룹 관련 익스포저는 JTBC 540억원, 중앙일보 300억원 등 총 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승환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한양증권에 대해 "1분기 말 6478억원인 자기자본 규모를 감안할 때 중앙일보 계열 익스포저의 양적 부담이 존재한다"며 "회생 신청을 한 JTBC 채권의 건전성 저하와 충당금 적립 부담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한양증권 익스포저에 대해서 담보가 설정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한양증권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일부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한양증권 신용도와 관련해 담보자산 현금창출력과 관련 채권의 회수 수준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채권 회수가 유의미하게 지연되거나 담보자산 현금창출력이 저하되는 경우, 실질적인 손실 규모가 확대돼 사업안정성 또는 손실흡수능력이 유의미하게 저하될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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