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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 사상 첫 7만1000선 돌파…美반도체주 강세에 훈풍

등록 2026.06.18 16: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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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1.65%↑…일본 기술주에 매수세 집중

美·이란 종전 양해각서 발효에 투자심리 개선

미 금리 인상 관측에 금융주 강세…자동차주는 약세

[도쿄=AP/뉴시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9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최종 타결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사진은 2020년 5월28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외환 시세가 표시된 전광판 옆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05.22.

[도쿄=AP/뉴시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9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최종 타결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사진은 2020년 5월28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외환 시세가 표시된 전광판 옆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05.2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7만1000선을 넘어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1.24포인트(1.65%) 오른 7만1053.49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AI·반도체주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1.37% 상승하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인텔, 브로드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도쿄일렉트론, 소프트뱅크그룹, 이비덴 등 일본 AI·반도체 관련주 매수로 이어졌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가 예상보다 일찍 발효되면서 19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서명식이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원유 가격 안정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 실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오전 상승폭을 키운 뒤 장 후반에는 다소 주춤했다. 7만1000선 돌파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이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지방은행, 개인투자자 등 국내 투자자들이 일부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가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 인상 관측을 배경으로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등 은행주는 상승했다. 반면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주는 부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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