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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주사율 높으면 진짜 게임 잘될까?"…LGD, '승률 38% 향상' 입증

등록 2026.07.09 10:00:00

성인 게이머 31명 대상 FPS 블라인드 테스트

60㎐ 대비 480㎐서 히트 스코어 최대 38%↑

"입력지연·잔상 줄어 타깃 식별력 개선"

[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이 FPS 게임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국제 학회 등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직원이 게이밍 모니터 주사율과 게임 수행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D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이 FPS 게임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국제 학회 등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직원이 게이밍 모니터 주사율과 게임 수행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D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OLED 게이밍 모니터의 주사율이 실제 게임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능 실험을 하고, 국제 학회 등에 논문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이 FPS 게임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국제 학회 등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를 사용할수록 움직이는 화면에서 피사체 식별력이 높아져 반응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은 성인 일반 게이머 31명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칭 슈팅 게임(FPS)을 60㎐, 240㎐, 360㎐, 480㎐ 등 4가지 주사율 환경에서 무작위 순서로 체험하고 정량 지표와 정성 지표를 측정했다.

정량지표로는 ▲히트 스코어(타격 수)와 ▲이벤트 인터벌 타임(발생부터 제거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했고, 정성 지표는 ▲화면 전환 부드러움 ▲타깃 추적 용이성 ▲전반적 선호도(5점 척도)를 조사했다.

실험 결과, 타깃을 정확히 맞추는 히트 스코어의 경우 최저 단계인 60㎐ 대비 최고 단계인 480㎐에서 승률이 38%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높은 개선 효과를 보인 240㎐와 비교해도 480㎐에서는 히트 스코어가 10% 추가 향상됐다.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게임 수행능력도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는 의미다.

정성 평가에서도 만족도가 상승했다. 

참가자들은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더 부드럽고, 움직이는 타깃을 더 쉽게 추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선호도도 함께 높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결과가 OLED 모니터의 물리적 장점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OLED는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입력 신호가 화면에 반영되는 시간인 입력지연(인풋랙)과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잔상(모션 블러)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실험에서도 480㎐ 환경의 입력지연 시간은 60㎐ 대비 10ms 이상 줄었다.

입력지연이 줄어들면서 빠르게 이동하는 타깃의 위치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주사율 성능을 강화한 게이밍 OLED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세계 최고 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540/720㎐ DFR OLED' 패널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로부터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했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계 최고 주사율을 달성한 27인치 720㎐ DFR OLED 등 압도적 성능의 상용화 경험을 토대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선점하겠다"며 "게이밍 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한 기술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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