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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5·18 절대 성역 돼선 안 돼…표현의 자유 위축될 수 있어"

등록 2026.07.09 16:55:47

[서울=뉴시스]이진숙 의원이 배재고에 보낸 화환.(사진출처: 이진숙 의원 페이스북)2026.07.09

[서울=뉴시스]이진숙 의원이 배재고에 보낸 화환.(사진출처: 이진숙 의원 페이스북)2026.07.09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배재고 '스타벅스' 응원 논란과 관련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표현의 자유 위축을 우려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8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최근 배재고 야구부 응원 구호 논란과 관련해 "5·18 민주화운동은 마땅히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 사건"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절대 성역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5·18이 성역이 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터부를 겪게 되고,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 직후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시간은 지나도 기록은 남는다. 당시의 생생한 문자, 취재 기사, 목격자 증언은 모두 남아 있다"라며 "법정에서는 정치가 아니라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5·18이 성역이라면 스타벅스는 금기어가 된다"며 "말이 안 되는 이 상황이 현재의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배재고 학생들이 야구 경기에서 부른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가 5·18 모욕 논란으로 번진 것에 대해 "스타벅스와 5·18이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스타벅스라는 단어가 5·18을 모욕하는 표현이라는 결론도 나오지 않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학생들의 응원 구호를 5·18 모욕 행위라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만약 스타벅스라는 단어가 5·18을 모욕하는 행위라면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에서 영업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일상에서 '스타벅스 갑시다'라고 말하는 것까지 문제가 된다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성역이 많아지면 금기도 많아진다"고 거듭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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