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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북한이 요청한 코로나19 방역 물품 전달"

등록 2020.02.19 05: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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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보건성, 코로나19 예방 위한 개인 보호 물품 요청"

[서울=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난 18일 조선중앙TV가 이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난 18일 조선중앙TV가 이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2.18.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18일(현지시간)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대변인은 북한 보건성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요청한 개인 보호 물품을 북한 당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슬람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물품을 북한에 전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한 대북 지원이 세계보건기구(WHO)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는 앞서 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라오스, 몽골, 베트남, 티모르 등이 지역 사무소를 통해 보호복, 보안경, 마스크, 장갑 등 의료진을 위한 개인 보호 물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9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13t 규모의 보호 물품을 공급했고, 대처 능력이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WHO와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헨리에타 모어 유니세프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면서 사람 간 전염을 줄이고 필수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를 돕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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