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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런던 배터시발전소로 英본사 옮긴다

등록 2016.09.29 03:17:28수정 2016.12.28 1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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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AP/뉴시스】세계 최대 IT기업 애플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할 1분기 실적발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CNN머니는 애플의 1분기 실적이 13년 만에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의 애플 스토어 입구에 고객들이 몰려있는 모습. 2016.04.26

【런던=AP/뉴시스】최희정 기자 = 애플이 영국 런던 본사를 배터시 화력발전소 신사옥으로 옮긴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에도 주요 기업들이 여전히 자국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징후라면서 이를 반겼다.

 우뚝 솟은 4개의 굴뚝이 있는 배터시 발전소에서는 현재 수십 억 파운드 규모의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시가 총액 세계 1위 기업인 애플은 재개발이 끝난 배터시 발전소에서 최대 입주사가 될 예정이다. 애플 직원 1400여 명은 오는 2021년 발전소 부지의 40%를 차지하는 새 사무실로 이주하게 된다.

  런던 템즈 강변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배터시 발전소는 1930~1950년대에 걸쳐 완공된 유럽에서 가장 큰 벽돌 건물이다. 아르데코 양식의 독특함 때문에 중요한 건물로 지정됐다. 1983년 전력 생산을 완전히 멈춘 이후 테마 파크 등 다양한 재개발 계획이 세워졌으나 계속 무산됐다. 그러다 2012년 말레이시아 컨소시엄이 발전소 부지를 인수한 뒤 사무실, 상점, 고급 주택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시 발전소 개발사 최고경영자인 롭 틴크넬은 애플의 입주에 대해 “런던에서 가장 번창하는 새 공동체로 변신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애플의 결정은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기업)들에게 열려있음을 보여주는 표시”라고 강조했으며,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 경제에 대한 또다른 신임투표”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의 유럽본부는 아일랜드에 있다. 유럽본부 인력은 550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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