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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배치 보복으로 굵직한 행사 등 불참 통보

등록 2017.03.13 10: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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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중국이 한국행 관광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선 가운데 9일 오후 중국인들로 가득했던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여느 때와 달리 썰렁하다.2017.03.09.  jjhyej@newsis.com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중국이 한국행 관광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선 가운데 9일 오후 중국인들로 가득했던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여느 때와 달리 썰렁하다.2017.03.0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중국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오는 18~19일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하려던 중국인 200여명이 참가 일정을 취소하는 등 제주에서 열리는 굵직한 주요 행사에 중국인 불참 사례가 늘고 있다.

 1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제주를 방문해 유채꽃걷기에 참가하려던 중국 요녕성 다롄 도보 동호회 200여명이 참가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이들은 사드사태 이후 비자발급이 되지않아 아쉽게도 참가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여행사는 4월 열리는 제주 왕벚꽃축제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중국 여행사를 통해 낚시 관련 제주방문 예정이던 17명도 일정을 미뤘다.

 이뿐 아니라 제주의 해안 절경을 느끼며 달리는 제주관광협회 주관 국제마라톤에 참가 신청한 중국인 중 일부가 취소 환불 요청하는 등 제주에서 열리는 굵직한 행사에 중국인들이 잇따라 불참 통보하면서 관계기관과 업계는 난색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인을 위해 조성한 바오젠거리가 중국의 사드보복에 의한 중국인 한국여행 금지조치로 텅 비어 있다.<뉴시스 DB>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인을 위해 조성한 바오젠거리가 중국의 사드보복에 의한 중국인 한국여행 금지조치로 텅 비어 있다.<뉴시스 DB>

 주요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발을 끊으면서 피해가 심각하다"며 "신정부가 조기에 들어서 외교적으로 사드국면을 전환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까지 제주여행을 취소한 관광객은 11만 7708명으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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