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귀국…"볼턴과 북미회담 성공 방안 깊은 협의"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는 미국과 북한 결정 사항"
볼턴과 한미회담 일정 및 북미회담 현안 논의하고 귀국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고 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존 볼턴 안보보좌관과 북미 정상회담 전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2018.05.05. [email protected]
지난 3일 미국으로 떠난 정 실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볼턴 보좌관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이전인 5월 22일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협의했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 선언에 대한 볼턴 보좌관의 평가' 물음에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전쟁의 위협 없이 남북한이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는데 공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좋은 계기가 됐다는 점에 대해서 한미 양국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특히 남북정상회담 직후 지난달 28일 있었던 한미정상 간의 긴 통화에서 공유한 여러 내용을 토대로 정상간 공조와 협의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오는 22일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달 28일 오후 9시15분부터 10시30분까지 75분간 정상통화를 하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정상이 60분 이상 오랜 시간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제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긴밀한 한미 공조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고 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존 볼턴 안보보좌관과 북미 정상회담 전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2018.05.05. [email protected]
그는 '비핵화 방법에 대해 한미 정상이 조율을 완료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완결된 것이 있나'란 물음에는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고만 말했다.
이어 '북미회담 개최 일정이 늦어질 것 같다는 관측이 있다'·'한미정상이 공감대를 이룬 것이 있나'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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