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이어 美 서해안 화산들도 폭발?…과학자들 주시
서해안 지역에 활화산 13개 포진
아직까지는 폭발 조짐 없어

【킬라우에아=AP/뉴시스】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구에서 9일(현지시간) 화산재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10일 지질 전문가들은 킬라우에아 화산이 100년 최대 규모로 곧 폭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2018.05.11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를 계기로 미 대륙 서해안에 있는 화산들 역시 분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BS와 폭스뉴스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해있는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하면서 전문가들이 미 서해안 지역의 화산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서해안에는 워싱턴주 베이커 화산부터 캘리포니아주 라센 화산에 이르기까지 약1300km에 걸쳐 13개의 화산이 포진해 있다. 워싱턴주 세인트 헬렌스 화산 경우는 1980년 폭발해 5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워싱턴주 밴쿠버 소재 미 지질조사국( USGS) 캐스케이드 화산 관측소의 지질학자 리즈 웨스트바이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캐스케이드 화산 관측소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태평양 북서쪽에 있는 화산들에서는 아직까지 폭발이 임박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일대에서는 12일에도 갈라진 땅 틈 사이로 시뻘건 용암이 30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쏟아져 굳은 용암이 12m 높이로 쌓이고 있다. USGS에 따르면, 이날 빅 아일랜드에는 규모 3.5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10일 화산학자들은 지난 일주일동안 많은 용암과 유독성 연기를 내뿜어온 킬라우에아 화산이 곧 100년 내 최대 규모로 폭발해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11일에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뿜어낸 화산재와 돌덩어리들이 6100m 상공까지 치솟을 수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빅아일랜드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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