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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우충완 교수팀, 개인 고유 통증 활성화 패턴 규명

등록 2022.05.31 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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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구자 사진. (왼쪽부터) 이동희, 라다 코호토바(제1저자), 우충완(교신저자), 이성우. 사진 성균관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연구자 사진. (왼쪽부터) 이동희, 라다 코호토바(제1저자), 우충완(교신저자), 이성우. 사진 성균관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이 미국·독일·네덜란드·프랑스·캐나다 등 국제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각 사람 뇌에서 다르게 나타나는 고유한 통증 활성화 패턴을 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세기의 통증 자극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 세기와 뇌 반응은 모두 다르다. 그러나 기존의 대부분 통증 뇌연구는 모든 사람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뇌 반응 패턴에만 집중해왔다.

사람마다 매운 맛에 다른 반응을 보이듯 같은 통증 자극에도 각자 다른 경험을 한다. 이러한 통증의 개인차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최근 뇌 안에 존재하는 통증 처리 경로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충완 교수 연구팀은 약 400명의 피험자에게 열통증 자극을 주면서 관찰되는 뇌의 활성화 패턴을 분석하고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 통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해당 개인 맞춤형 통증 모델을 이용해 여러 사람에 걸쳐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뇌 영역과, 사람마다 고유한 활성화 패턴을 보이는 뇌 영역을 확인했다.

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전에는 놓치고 보지 못했던 통증에 중요한 뇌 영역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별히 더 발전된 기술보다는 약간의 관점 변화, 즉 집단 특성보다 각 사람의 고유성에 집중한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명 한명의 개인이 지닌 통증의 고유한 특성을 조사해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별 사람 중심의 신경과학 기술 개발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 뇌과학이미징연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주요사업,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차세대바이오 사회밀착형지원사업, 초융합 AI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지난 30일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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