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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마테크 기업 '오피노마케팅' 인수…왜?

등록 2025.01.2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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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덱스터스튜디오(덱스터)가 디지털 광고시장 확대를 위해 마테크(MarTech, Marketing Tech) 전문기업 '오피노마케팅' 인수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덱스터의 자회사 덱스터크레마는 지난 24일 오피노마케팅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덱스터크레마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초개인화 AI 마케팅 솔루션 애드플로러(Adplorer)와 AI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링크플로러(Linkplorer)를 서비스하고 있다.

오피노마케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마케팅과 고객관계관리(CRM), 그로스 등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에 걸쳐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테크 기업이다. 패션, 뷰티, 식음료(F&B)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다수 기업의 고객 경험 전반을 설계했고, 빅인사이트, 이노레드, 콘텐츠스퀘어 등 마케팅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대해 덱스터크레마 관계자는 "오피노마케팅이 보유한 마테크 인프라와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전문 인력 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덱스터크레마는 오피노마케팅이 보유한 마테크 솔루션 운영 역량과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 강점을 지닌 덱스터크레마와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오피노마케팅은 각자의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두 회사는 마케팅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통합해 크로스셀링(연관 판매)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덱스터크레마 측은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AI와 데이터 드리븐 영역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데이터 기반 컨설팅 역량이 강화되면서, 자체 개발한 애드플로러와 링크플로러의 서비스 고도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덱스터크레마는 덱스터가 61.27%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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