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 휴전 2단계 협상 시작"
네타냐후, 트럼프와 곧 회담
![[칸유니스=AP/뉴시스]지난 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가자지구 칸유니스에 도착해 군중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5.02.05.](https://img1.newsis.com/2025/02/01/NISI20250201_0000076908_web.jpg?rnd=20250202101453)
[칸유니스=AP/뉴시스]지난 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가자지구 칸유니스에 도착해 군중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5.02.05.
알자지라에 따르면 압둘 라티프 알카누 하마스 대변인은 4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협상 개시를 발표했다. 지난 19일부터 발효된 휴전은 총 3단계로 6주간 진행되는데, 1단계 휴전 16일 차부터 2단계 휴전을 협상하기로 했었다.
알카누 대변인은 이날 가자 주민 대피 및 원조 제공, 가자 재건 노력과 관련해 여전히 우려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에 포함된 인도주의 조치를 방해하고 그 이행을 회피하거나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명에서 "주민 구호는 회피나 지연을 용납할 수 없는 긴급한 인도주의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서안 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군사 검문소 공격과 관련해 "우리 주민의 자기 보호 권리" 차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서안 지구 타야시르에서는 이스라엘 군사 검문소가 총격 테러를 당해 군인 두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가자 휴전 이후 서안 지구에서 '철벽'이라고 명명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2단계 휴전 협상 기간인 이번 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 가자 휴전과 아브라함 협정 등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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