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국토부에 "부동산 잡겠다고 신도시 안 만들었으면"

"부동산,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종합적인 근본 대책 강구할 것"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춘석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정예빈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22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잡겠다고 수도권 주위에 신도시는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장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일 국토부 업무보고 당시 이같은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 주거권 보장 측면에서 부동산이 중요하고 민주정부만 들어서면 부동산이 오른다고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인 상황에 따라서 저희가 바로 대책을 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종합적인 근본 대책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부동산은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한 부분이라 저희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입법사항이 필요하면 국회와도 상의해야 하니까 종합적인 안이 마련되면 한꺼번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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